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 10년새 30% 증가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 10년새 30% 증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8.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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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최근 10년간 제주도 고용실태 조사' 발표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38만2000명, 10년전 보다 29.9% 증가

제주지역의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호남지방통게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최근 10년간(2008~2017)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실태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는 382000명으로 2008년과 비교해 29.9% 증가했다.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2011299000여명 이후 2012307000, 2013315000, 2014329000, 2015346000, 2016363000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도 매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72.3%10년 전 보다 3.1%p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평균 63.2%과 비교해 9.2%p 높았다.

최근 10년간 전국 경제활동 참가율이 61%~63%대를 머문 반면 도내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부터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성별 참가율로 보면 지난해 도내 남성은 78.6%, 여성은 66.1%로 나타났다. ·여 참가율 격차는 200816.6%p에서 201712.5%p로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에 도내 취업자의 36.3%가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24.8%), 농림어업(14.7%) 등 순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은 2008년과 비교해 3.8%p, 도소매·숙박음식점 부문은 0.9%p 상승한 반면 농림어업 부문은 6.1%p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의 실업자 수는 7000명으로 10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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