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박형남)은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생 최다 대출도서와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친구의 서재 둘러보기’를 발간, 배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서 목록은 지난 2년간 제주도서관과 도내 초등학교 도서관의 최다 대출도서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매달 선정한 초등학생 추천도서 등 모두 300종을 학년별로 구분해 도서명의 가나다 순으로 배열했다. 각 도서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포함돼 있다.

제주도서관은 이 책자를 도내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배부해 어린이 독서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독서 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주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1가족에 1부씩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목록이 적극 활용돼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개선과 독서능력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