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임성재, 양용은.강성훈 뒤를 잇는다
제주출신 임성재, 양용은.강성훈 뒤를 잇는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8.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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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부투어 상금왕 확정...내년 꿈의 무대 1부 투어 카드 받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임성재. 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임성재. 연합뉴스

제주 출신 임성재(20)가 양용은, 강성훈의 뒤를 이어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다.

임성재는 20(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클럽(71)에서 폐막한 PGA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윈코푸즈 포틀랜트오픈에서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지난 1월 웹닷컴 투어 시즌 개막전이자 데뷔전이던 바하마 그레이트 익수마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승째를 올리며 웹닷컴 투어 정규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개막 이후 상금랭킹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았다.

임성재는 경기가 끝난 후 상금왕 자격으로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받았다.

임성재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시즌 기간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내년 PGA 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라초를 졸업한 임성재는 2013년 제주에서 열린 일송배 제3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의 우승을 비롯해 2015년 제17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 남고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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