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상임 안무자로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총 안무 감독을 맡았던 김혜림씨(48‧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도립무용단 안무자를 전국 공개모집한 결과 총 8명이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실기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안무자는 상명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무용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체육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무용학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상명대 특임교수, 무용역사기록학회 이사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안무 감독,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문화공연 안무 등을 맡았다.
제주도는 이번 상임 안무자 선발로 그동안 ‘지달립서, 자청비’ 등의 작품으로 제주 예술의 가치를 드높여 온 제주도립무용단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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