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펼친 순수 무용의 향연
청소년들이 펼친 순수 무용의 향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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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 청소년 해변무용축제 성공리 개최
제19회 전국 청소년 해변무용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제19회 전국 청소년 해변무용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순수 무용의 길을 걷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무용의 향연을 펼쳤다.

제19회 전국 청소년 해변무용축제가 지난 18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한국무용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대에는 경기고양예술고등학교, 부산브니엘예술고등학교, 대구타임무용원, 제주지젤발레단 등 수준 높은 도내외 청소년 공연 팀들의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무대가 펼쳐졌다.

미래의 무용새싹인 아이들의 무대도 뒤따랐다. 제주부혜숙어린이빛무용단은 고운 한복을 입고 소고춤을 추며 한국의 미를 보여줬으며 제주학생문화원꽃두레무용단은 꼬마 해녀로 변신한 제주 어린이들이 물질하는 제주 해녀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발레공연을 펼친 경기고양예술고등학교의 고민건군(18‧남)은 “발레가 모든 춤의 기본이 말에 우연히 시작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순수무용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며 “제주 공연팀들이 보여준 무용 수준에 놀랐다. 앞으로 제주의 무용에 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와 함께 제주 여행을 왔다가 음악 소리에 이끌려 공연장을 찾았다는 부산의 김상후씨(52‧남)는 “청소년들의 무대가 수준이 높았으며 탁 트인 바다 너머로 열정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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