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박테리오파지 지원사업 호응
서귀포 박테리오파지 지원사업 호응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8.1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는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양식 어류 항생제 대체용으로 시범 지원한 박테리오파지 지원 사업에 대한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양식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을 완려한 8곳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종합 결과 박테리오파지와 백신 사용시 연쇄구균병 등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가 있어 항생제 사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박테리오파지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항생제 대체 물질로 개발보급하는 사료첨가제 제품이다.

양식장 현장 실증 결과 약품 사용량의 2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폐새율도 2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광어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박테리오파지 사업 등 환경오염 예방과 항생제 사용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친환경 양식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