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 생태도로 도민 토론회 제안"
"비자림 생태도로 도민 토론회 제안"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8.1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곶자왈사람들, 비자림로를 지키려는 시민모임, 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지난 17일 제주시 비자림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확장 공사 문제에 대한 도민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장 공사의 이유로 밝힌 불법 주ㆍ정차 문제나 도로 결빙 문제는 행정당국의 단속과 도로 열선 설치 등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공사의 명분은 수송을 원활히 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상은 왕복 4차선 도로의 2차선은 도로로 이용하게 하고 2차선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중단하고 생태도로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원 지사가 밝힌 생태도로가 무엇인지 그 누구도 명백히 알지 못한다”며 “원희룡 도정에 생테도로의 실체에 대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