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7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승강기 이용자 과실 또는 사고ㆍ고장이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일반 시설물 승강기 안전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승강기 안전공단제주지사장의 사전 사고 사례교육에 이어 서귀포소방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유지관리 업체, 제주ㆍ서귀포시지역 자율방재단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승강기 고장에 의한 갇힘 사고와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 전도ㆍ발끼임ㆍ역주행 등 4가지 상황을 설정한 훈련도 실시됐다.
한편 서귀포시지역에 설치ㆍ운행 중인 승강기는 최근 2년 동안 건설 경기 붐으로 급격하게 늘어 현재는 2016년 2130대 대비 63% 증가한 3408대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