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합니다.”

제주시 삼도1동(동장 류일순)이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복나눔방’이 이웃 간 온정 나눔과 수눌음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도1동은 올해 초부터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행복나눔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나눔방은 큰 금액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작은 정성이 모아져 16일 현재 78개 품목이 기부됐고 이를 필요로 하는 90명의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최근에는 농협중앙회 서광로지점(지점장 김만자)이 쌀 20㎏ 및 미숫가루 10포대, 세제 20세트 등을 기증했고 이외에도 삼도1동내 13개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수시로 작은 정성을 기부하면서 수눌음 공동체의 미덕을 쌓아가고 있다.

김은정 삼도1동 복지환경담당은 “주변의 이웃을 돕는 조그마한 정성들이 쌓이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행복의 나눔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