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되면 평양정상회담 훨씬 큰 힘”
문 대통령,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되면 평양정상회담 훨씬 큰 힘”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8.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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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5당 원내대표 오찬…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야5당 원내대표와 가진 청와대 오찬에서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정상회담에서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4·27판문점선언의 국회비준을 요청했다.

또 이날 오찬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여야정상설협의체 본격 가동에 합의하고 향후 분기별로 1회 운영키로 했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각 정당 원내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3개월만에 가진 이날 회동이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경미(민주)·신보라(한국)·김수민(바른미래) 원내대변인과 이례적으로 춘추관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정은 상설협의체 운영과 함께 민생과 경제를 위해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처리와 함께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남북사이의 국회·정당 간 교류 적극 추진과 이에따른 정부지원 등도 뜻을 모았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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