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거장 브람스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제주에 거장 브람스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8.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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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문예회관 대극장 '제주 Beau Piano Duo'공연

거장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밀도 높은 음향과 고뇌에 찬 화성의 음악을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Beau Piano Duo’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3 브람스’를 공연한다.

연주회는 1부 5곡과 2부 4곡 모두 브람스의 음악으로 구성되며, ‘제주 Beau Piano Duo’ 리더인 이동용씨를 비롯해 이의원, 원양하, 문희숙, 임선희, 강한나, 조진경, 김인애씨 등 유명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또 임현식 클라리넷리스트와 임성윤 바이올리니스트, 이승효 테너, 오성종 첼리스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과 함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시작을 알리고 ‘스케르초(Scherzo)’, ‘Ballade’가 이어진다.

또 ‘피아노 소나타 2번 1악장’과 총 21곡으로 구성된 격정적인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se for Piano 4 Hands)’ 중 1번, 2번, 15번 곡을 선보인다.

2부는 이승효 테너와 함께 하는 ‘자장가(Wiegenlied)’와 ‘사랑의 노래(Minnelied)’, 임성윤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하는 ‘Scherzo in C minor from F-A-E Sonata’가 무대에 오르고, 공연의 피날레는 브람스의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 ‘클라리넷·첼로·피아노를 위한 3중주곡 1악장’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문의=010-8664-4204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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