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생생활관 노동자 임금차별 시정하라”
“제주대 학생생활관 노동자 임금차별 시정하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8.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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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준비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 무기계약직 노동자의 임금 차별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리원, 미화원, 경비원 노동자들은 학생생활관에서 평생을 일해 30호봉이 되더라도 이제 갓 근무를 시작한 사무원, 시설관리원보다 적은 기본급을 받는 심각한 임금 차별을 겪고 있다”며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지난해 3월 정액수당 중 직무개발비를 신설하면서 이를 사무원, 시설관리원에만 지급하고 미화원, 조리원, 경비원에게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리의 상아탑이라고 하는 대학은 학생의 인권 보호 뿐만 아니라 학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도 보호할 책무가 있다”며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일하는 조리원, 미화원, 경비원은 같은 무기계약직 이면서도 직종이 다르고 근무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본급에 심각한 임금차별을 받고, 정액수당도 차등을 둬서 지급하는 차별에 근무의욕 상실과 사기 저하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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