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든 제주에 '단비'…16일 밤까지 비 계속
가뭄 든 제주에 '단비'…16일 밤까지 비 계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8.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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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는 태풍 영향으로 태풍주의보·풍랑주의보 발효

물 부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에 단비가 내렸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제주 9㎜, 서귀포 9.6㎜, 성산 5.6㎜, 고산 7.3㎜ 등이다.

제주도 산간에는 윗세오름 71㎜, 삼각봉 67.5㎜, 성판악 48㎜의 비가 내렸다.

비로 무더위가 주춤하면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도 북부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제주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16일 밤까지 제주지역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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