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8.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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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학생문화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1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학생문화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경축식이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학생문화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선열을 추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옹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한대섭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독립유공자 유족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광복 및 정부 수립 경축 영상 상영,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 및 나라사랑 글짓기 우수 시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천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 故김시범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故한백흥 선생, 조무빈 선생, 강태하 선생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추서돼 후손이 이를 전달받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우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올곧게 기억하고 계승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선열들의 후예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유족들이 제대로 된 예우를 받는 제주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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