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 15일부터 출하...안정적 시장 확보 과제
풋귤 15일부터 출하...안정적 시장 확보 과제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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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풋귤(감귤 미숙과)이 15일부터 한 달간 출하된다.

올해 풋귤 유통 3년째를 맞아 안정적인 시장 확보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산 풋귤이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출하된다.

올해 사전 지정된 풋귤 사전농장은 473곳 농가‧209㏊로, 유통 목표는 1000t이다.

풋귤은 원래 유통이 불법이었으나 풋귤청 등 소비패턴에 맞춰 2016년 조례를 개정해 합법화됐고, 지난해부터는 사전농장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풋귤은 올해 유통 3년차를 맞아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통한 산업화가 관건이다. 풋귤이 체계적인 출하‧소비로 시장에 안착할 때 안정적인 생산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직까지 풋귤 유통이 불안정한 탓에 농가들의 중도 포기가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해 251곳 농가(151㏊)가 사전농장으로 신청한 후 완숙과 출하에 대한 기대로 풋귤 출하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유통은 88곳 농가(475t)에 머물렀다.

올해 폭염 장기화로 농가들의 풋귤 수확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풋귤 가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풋귤 가격은 ㎏당 평균 1350원으로 노지감귤 완숙과 1200원(도외 출하 1428원)을 상회해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풋귤의 시장 안착을 위한 또 다른 과제로는 안전성 확보와 신선 유통이 꼽힌다.

제주도는 풋귤 출하 10일전까지 반드시 농약잔류 안전성 검사를 받고 수확 후엔 밀봉하거나 냉매제가 담긴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최대한 빨리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의식이 뚜렷한 농가들을 중심으로 풋귤 전문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풋귤 계통출하 시장 확대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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