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살기 좋은 제주지역을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도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행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노동정책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주경제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은 미미해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현안 대책들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를 총괄할 수 있는 단기·중기·장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과 연계해 마련된다.
또 양대 노총 정책협의 과제 및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과 근로자 권익보호를 원칙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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