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실질적 지방분권 자율성 보장돼야”
박원순 시장, “실질적 지방분권 자율성 보장돼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8.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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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 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자치조직권 확대 등 지방분권 제도화에 최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12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됐다.
17개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새 회장선출과 함께 정부의 자치분권종합계획에 따른 대응 및 추진, (가칭)제2국무회이 설치 및 운영지원과 광역단위 자치경찰 도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박 시장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선언했고 ‘지방정부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수차례 강조한 만큼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더 확고히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부단체장이나 실국장 수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자치조직권 확대, 지방세 이양의  획기적 추진,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체계 마련, 정부의 제2국무회의 운영에 맞춰 대통령과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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