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신축건물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밀린 공사 대금을 지불해 달라며 고공 시위를 벌였다.
제주시 아라1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근로자 손모씨(61)는 이날 오전 9시2분쯤부터 6층 높이의 건물 밖 난간에 앉아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했다.
손씨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공사현장에서 골조 공사를 맡았지만 공사 대금 5000여 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에어매트 등의 안전 장치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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