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에는 어떤 공연을?
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에는 어떤 공연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1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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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을 맞아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 열어
2017년 시가퍼레이드 장면
2017년 시가 퍼레이드 공연 장면

제주국제관악제가 7일째 도내 곳곳을 금빛 선율로 물들이는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1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8‧15 광복절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레이드에 앞서 7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해군의장대와 대만에서 온 둔화중학교 관악단이 제주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마칭쇼를 선보인다.

이어 ‘축복, 나눔, 화합’을 주제로 한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 연주단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제주문예회관~광양사거리~남문사거리~중앙로~제주해변공연장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도착 장소인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8‧15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경축음악회에선 제주국제관악제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음악가로 이뤄진 제주페스티벌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룩셈부르크의 뒤들랑주 시립 관악단, 프랑스의 쿠드봉윈드오케스트라, 한국의 제주윈드오케스트라로 구성됐으며 한국인지휘자협회 최초의 여성회장이자 김경희씨가 지휘를 맡는다.

또 이날 연주할 곡 중 ‘산조협주곡’과 ‘셰난도아 환상곡’, ‘민요 메들리’에서는 가야금의 래퍼토리를 새롭게 개척하고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이수은과 캐나다의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 TV 프로그램 ‘KBS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대중과 친숙한 테너 류정필이 협연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축음악회의 마지막 피날레는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으로 장식돼 광복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한여름 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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