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기억하는 광복 73주년
학생들이 기억하는 광복 73주년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8.1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여고, 광복절 기념 ‘독도사랑 필통만들기’ 활동 펼쳐
독도 새긴 필통으로 지구촌 빈국 학생들에게 온정 전해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주 학생들의 뜻 깊은 활동이 펼쳐졌다.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정희복)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41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마크를 새긴 필통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광복절을 계기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부당함을 상기시키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국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구촌의 소외된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독도가 디자인된 견고한 하드보드지를 활용해 필통을 정성껏 제작,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어 쪽지를 넣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작된 필통들은 아프리카의 케냐, 나미비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전 세계 빈곤국가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기범 교사는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독도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다학생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독도의 대한 사랑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