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후쿠오카 하늘길 4년 만 열린다
제주~후쿠오카 하늘길 4년 만 열린다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8.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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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다음 달 9회 임시편 운항…“향후 정기노선 전환 검토”

제주와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제주~일본 후쿠오카 부정기노선을 총 9회에 걸쳐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다 2014년 10월부터 중단된 상태로, 이번 부정기편 운항으로 약 4년 만에 하늘길이 재개된다.

운항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토요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하고, 후쿠오카공항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 50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10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항을 통해 후쿠오카 노선의 시장성 등을 평가한 후 올해 안에 정기노선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노선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함으로써 제주기점 해외노선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도쿄·오사카·나고야에 이은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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