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도내 각 급 학교 182개교에 7억8000만원 지원
제주 교육당국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등의 부담을 겪고 있는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하절기 냉방기 가동시간 급증에 따른 학교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각 급 학교 182개교에 총 7억8000만원의 학교운영기본경비를 추가지원, 공공요금 보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6월에도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학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학교운영기본경비 지원은 지난해 학교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급별 및 규모별로 차등 지원 기준을 적용해 지원되며, 이에 각 학교는 올해 총 30%의 공공요금을 보전받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개학기를 대비해 학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쾌적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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