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제2의 소득과수인 키위의 안정 생산 등을 위한 교호결실 재배시스템 가능성 시험연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시험연구포장 및 재배농가 3곳에서 교호결실 가능성과 생산성, 생력화 효과 등을 조사할 예정으로, 해거리 해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교호결실은 키위 재배지에서 빈 공간을 활용해 격줄로 휴식년 예비지를 확보한 후 이듬해 결실할 충실한 주지를 확보하는 재배시스템이다.
관행 재배보다 많은 착과를 유도할 수 있고 해거리 현상도 없앨 수 있어 적과와 적화, 예비지 관리가 편리하다.
한편 제주는 키위산업에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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