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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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스페인을 테마로 세계 유명작품 순례 진행

 

스페인 지휘자 베아트리즈 페르난데즈 아우세호
스페인 지휘자 베아트리즈 페르난데즈 아우세호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정의 나라 스페인의 관악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국제관악제 엿새째였던 13일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스페인의 관악작품 조명’을 주제로 세계 유명작품 순례가 진행됐다.

이날 스페인의 ‘앤 더 브라스’가 특별출연해 낮은 음역의 금관악기를 활용한 독특한 소리와 퍼포먼스로 ‘España Cañí Fandango’ ‘Doña Francisquita’ 등 여섯 곡을 개성 있게 소화해 공연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스페인의 여성 지휘자 베아트리즈 페르난데즈 아우세호와 한국 해군군악대가 함께 스페인의 관악명곡을 테마로 ‘La repartició de la carn’ 등 여섯 곡을 정열적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2010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유포니움 부문 우승자인 스페인의 호셉 부게라 리에라가 협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세계 유명작품 순례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매해 유명 작곡가 혹은 세계 한 지역의 관악 작품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페인을 테마로 선정해 진행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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