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앞두고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두 번째 작품이 이번 주에 선보인다.

(사)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김영순)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일본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감독 오기가미 나오코)’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여성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인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로 진행되는 것으로, 영화제 홍보대사들이 선정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각기 다른 개인들이 만나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감독 특유의 여유롭고 소담스러운 분위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등이 어우러지면서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던져준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제주여민회에서 진행하는 2030 제주청년 페미니즘 아카데미 ‘돌, 바람 그리고 페미니스트’ 무비클럽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무료 관람으로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bit.ly/2OiAAv4)이나 전화(756-7261)를 이용하면 된다. 좌석이 남으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