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8.1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갤러리 몰리며 성황...꿈나무 육성-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우승 세리머니 오지현 프로
우승 세리머니 오지현 프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올해로 5회째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지현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의 하반기 투어를 여는 이 대회에는 골프여제박인비를 비롯해 KL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시즌의 풍향계 역할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대회 공식 연습일에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 이정은6, 이승현, 김자영2 8명의 선수가 15명의 골프꿈나무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전날 진행된 프로암대회에서는 꿈나무와 프로 선수들이 함께 라운딩을 하며 새로운 경험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박인비는 시상식 자리에서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고, 제주도개발공사도 삼다수장학재단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며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했다.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을 위해 감귤주스와 얼린 삼다수가 무상으로 제공됐는가 하면 시원한 에어렉스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쿨린존과 썬크림존도 운영됐다. 클럽하우스 앞 광장에는 역대 우승자 월과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의 5개 트로피와 올림픽 금메달이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매년 진행해온 포토콜 합수식과 제주여성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물허벅을 활용한 우승자 세리머니 등은 이 대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7000여 명의 갤러리가 찾았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