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 재해석한 현대미술 기획전 개최
제주 자연 재해석한 현대미술 기획전 개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8.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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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신비로운 자연을 재해석한 현대미술 기획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 ‘apmap 2018 jeju - volcanic island’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pmap(에이피맵, 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은 국내 신진 작가 발굴·지원을 통해 공공미술·현대미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획전에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현대미술가와 건축가 15팀이 참여해 조각·설치·건축·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전시했다.

주상절리의 수직기둥 패턴에서 추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용주 작가의 ‘접는 집’, 용천 동굴 속 용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ADHD 작가의 ‘켜’, 사려니 숲과 곶자왈이 품고 있는 시간의 층위를 표현한 홍범 작가의 ‘가리워진 결과 겹’ 등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자연의 생명력을 재해석한 15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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