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 나섰던 50대 선원이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전 8시22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280㎞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승어선 Y호(29t)의 선원 강모씨(55)가 쓰러졌다는 구조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으로 5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강씨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서귀포항으로 이동했다.
강씨는 해경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한 의사의 처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해경은 강씨가 양망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동료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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