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시인, '저 숲에 하얀 사슴이' 출간
정희원 시인, '저 숲에 하얀 사슴이' 출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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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저 숲에 하얀 사슴이
책 저 숲에 하얀 사슴이

제주 출신 정희원 시인이 시집 ‘저 숲에 하얀 사슴이’를 펴냈다.

정 시인은 ‘한국문인’과 ‘서울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중등교장, 탐라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제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 숲에 하얀 사슴이’는 총 4부 65편의 시가 수록돼 있으며 작품 곳곳에 제주의 자연과 제주인의 삶의 애환, 어머니에 대한 회상 등을 담아내 독자들에게 공감과 치유의 감동을 준다.

정 시인은 “아직 핵심을 꿰뚫는 가슴을 울릴 글 한 줄에 허기져 있다”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을 이용해 먹먹한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문학평론가 오종문 시인은 “정희원 시인은 상처투성이인 제주 땅이 가진 아픔을 치유의 언어로 파고들었다”며 “그가 체험하고 느끼고 기억되는 것이 시인의 시세계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고요아침 출판/103쪽/9000원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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