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IB 도입 본격 시동
도교육청, IB 도입 본격 시동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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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올 2학기 추진을 목표로 했던 IB 도입과 관련, 도내 읍·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 공모 절차를 거쳐 연내 시범운영 학교 선정을 마친 후 내년 1학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도입 방법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계획들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자율학교에 IB를 접목시켜 IB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의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어를 적용한 IB교육과정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IBO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범운영 전까지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으로, 일본의 IB 도입사례를 전제로 한 한글형 IB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교 DP(디플로마)과정의 IB 도입을 위해서는 국내 대학 인증, 수능개편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어 내년 시범운영의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 상정 등을 통해 추후 논의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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