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체조단이 전국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합작하는 등 선전했다.

제주삼다수 체조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3회 KBS배 전국체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체조의 간판’ 허선미는 여자 일반부 이단평행봉에서 11.300점을 따내며 11.00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한 권소정·김은진(이상 충북제천시청)의 추격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민영도 도마에서 10.750점을 획득, 조원지(10.350점·충북제천시청)를 제치고 금빛연기를 펼쳤다.

윤선미는 합계 41.350점((도마 10.850점·이단평행봉 10.350점·평균대 9.700점·마루 10.450점)을 획득하며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들 3명과 박지연, 유재이, 장가현이 나선 단체종합에서도 합계 163.3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