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발걸음 지속…제주지역 소매판매 '호조'
관광객 발걸음 지속…제주지역 소매판매 '호조'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8.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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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제주 2분기 소매판매 작년比 17.4%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2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급증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제주에 이어 서울(7.0%), 인천(3.4%), 경기(2.7%), 전북(2.7%) 등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면세점의 소매판매지수가 작년보다 57.9%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방문이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이 13.4% 늘었고 슈퍼·잡화·편의점과 전문소매점도 각각 8.2%, 2.2%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제주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동기보다 2.9% 증가하며 활기를 띠었다. 금융·보험 업종이 14.2% 늘며 가장 높았고 도소매(6.3%)와 보건·사회복지(4.2%), 숙박·음식점(2.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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