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줄 잇는 이색 경기 ‘이목 집중’
폭염 속 줄 잇는 이색 경기 ‘이목 집중’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8.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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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플로어볼, 론볼 등 생소한 경기 8월 제주서 열려

폴로, 플로어볼, 론볼 등 일반인에게 생소한 이색 스포츠대회 8월의 폭염 속에서도 제주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 론볼경기장에서 17개 시·도의 선수 2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론볼대회가 열린다. 론볼은 볼을 굴려가며 진행되는 경기로, 장애인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 표적이 되는 공인 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7회 제주국제폴로경기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제주폴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폴로 경기는 말을 타고 하는 구기 경기의 하나로, 경기자가 말렛이라는 스틱을 들고 나무로 만든 공을 상대방 골에 넣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한 팀은 4명으로 구성되고, 경기는 730초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귀포시 동홍체육관 등에서는 제4회 제주국제오픈 플로어볼대회가 이어져 국내외 1200여 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플로어볼은 실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하키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키를 변형해 만든 경기다. 하키의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색 스포츠대회가 제주에서 열려 제주도 스포츠 행정에 대한 신뢰 제고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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