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 차량 등의 증가로 불법 주·정차, 소음 등 생활민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처리된 전자민원은 1만3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주요 민원유형은 각종 공사 및 도로관련 민원, 불법 주·정차 민원,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민원, 활어차 무단 해수방류 등이다.
연도별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2015년 7900건, 2016년 1만6000건, 지난해 1만8600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시는 급격한 인구 및 차량 증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관련 생활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제주시 부서는 경로장애인지원과(2700건), 교통행정과(1400건), 건설과(130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홍창진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 전자민원에 대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신속한 처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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