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창작오페레타 ‘이중섭’ 공연이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공연일정을 확정하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공연이 이중섭과 아내와의 애절한 사랑의 드라마틱한 표현에 집중했다면, 이번 공연은 이중섭이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철학과 그의 예술혼을 표현해 내는데 집중한다.

2016년 초연 이후 올해 3회째를 맞는 창작오페레타 ‘이중섭’은 국내 탑 클래스 ‘김숙영’ 연출가의 지휘로 무대구성과 음악 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무대제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속에서 이중섭이 거주했던 동경, 원산, 서울, 서귀포 등의 시대적인 배경에 대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예약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및 ARS(1544-1555)를 통해 가능하며, S석은 2만원, A석은 1만원 이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