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제주의 숨겨진 꽃 보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식물의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에서 지정 보호되고 있는 290여 종 중에 희귀식물 3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전시장은 멸종위기종과 위기종의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검은별고사리 등 25종의 채색 세밀화를 비롯해 6종의 표본 전시, 멸종위기종 영상, 금자란 등 10여 종의 모형을 제작 전시할 계획이다.
정세호 박물관장은 “제주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위한 마음이 모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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