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경을 섬유에 담은 ‘퀼트 다소니展’
제주풍경을 섬유에 담은 ‘퀼트 다소니展’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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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에 부는 바람-60x20cm(현미경)
오름에 부는 바람-60x20cm(현미경)

가을빛 가득한 억새꽃, 무심히 서 있는 돌하르방, 애기 손 같은 고사리 숲…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주 풍경을 섬유에 담아낸 퀼트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우수예술단체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올해 공모에서 선정된 다소니 퀼트 동호회의 작품을 전시하는 ‘퀼트 다소니展’을 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다소니’ 동호회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퀼터들의 모임으로 손바느질과 자수, 재봉틀을 이용한 기법, 다양한 옷감들의 조화, 의류 부자재의 응용, 제주 감물의 새로움 모색 등 섬유 관련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해 지역사회의 섬유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제주의 자연을 다양한 퀼트기법과 원단을 사용해 표현한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출품작가는 고은실, 김문경, 김성자, 김성희, 오연복, 오영심, 오현숙, 현미경, 현혜원 등이다.

또 이번 전시와 연계한 ‘조랑말 컵받침 만들기’ 체험이 18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총2회에 걸쳐 실시된다. 제주감물의 우수성과 제주조랑말을 개성 있게 디자인해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선착순이며 전화(710-4246)로 신청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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