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2도까지 오르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낮 12시 20분 고산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2도까지 올라 1988년 5월 1일 고산지역에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에는 제주시 32.1도 서귀포 33도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30℃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일 제주 고산의 낮 최고기온이 35.2℃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3도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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