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배출제와 재활용도움센터
요일별 배출제와 재활용도움센터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8.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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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혜.제주시 연동

재활용도움센터가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2016년 말 이전 제주시 연동의 거리는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새벽 4시쯤 거리를 순찰하다보면 클린하우스마다 재활용품이 길거리까지 넘쳐나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했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면서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이 불편하다고 호소했지만 지난 41일부터 배출품목과 요일이 단순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요일·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도움센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초 연동에서는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누웨마루 거리(옛 바오젠거리)공영주차장 내에 재활용도움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도내 19개소(제주시 서귀포시 11)가 운영 중이고 점차 추가 설치해 나가고 있다.

연동에는 현재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누웨마루 거리 공영주차장 내(24시간 운영), 제주도교육청 서측(오전 6~오후 10시 운영), 만부정 북측 어린이공원 입구(오전 6~오후 12시 운영)3개소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한 배출방법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때고! 씻고! 접고!’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비닐류 분리배출이 헷갈린다고 한다. 비닐류 배출 가능 품목은 과자봉지, 라면봉지, 가구나 전자제품 포장 완충제, 에어캡(뽁뽁이), 폴리프로필렌 마대(PP마대), 컵라면 용기류(종이재질 제외), 과일 포장재, 파이프 보온재, 양파 등 야채망, 과일 포장용 망사, 노끈 등이다.

재활용도움센터, 시민 편의성을 높인 배출시설인 만큼 이용하는데 자발적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여 깨끗하고 청결한 세계인의 보물섬,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면모를 우리 함께 가꿔 나가보자.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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