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64)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57)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중순 쯤 열릴 전망이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양 행정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도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의회는 관련법령상 이날로부터 3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양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3~17일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교섭단체 의석 수에 비례해 더불어민주당 4명, 야권연대의 희망제주 1명, 교육의원 교섭단체인 미래제주 1명, 의장 추천 1명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고희범 제주시장 내정자는 오현고와 한국외대 등을 졸업하고 한겨레신문사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서귀농고를 졸업하고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신례1리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