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생태마을 자리매김 노력…지원 필요"
"힐링 생태마을 자리매김 노력…지원 필요"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8.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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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1리 발전 위해 힘쓰는 일꾼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1리는 지역 특성과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은석 하례1리장은 효돈천, 쇠소깍을 둘러싼 인근 하효마을과 하례마을간의 불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하효마을만이 아닌 하례리 도로도 확포장해 하례리 주민들도 수익이 창출되고 지역간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상대적 소외감을 전했다.

허 이장은 망장포에서 쇠소깍을 잇는 해안도로가 없어 관광객은 물론 주민의 불편도 상당하다라며 예촌망에서는 매년 2~3건의 화재가 발생하지만 도로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농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허경옥 노인회장(78)매달 20일에는 노인회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점심에 이은 간단한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하지만 경로당에는 100~1200여 명이 모이지만 협소해 노인들이 편한 여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로당 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광보 수석개발위원(60)마을 복지회관이 지어진 지 30년 이상 지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또 효돈천 발전계획을 통해 단계적으로 효돈동 만이 아닌 하례리도 발전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 등 올레 5코스 해안구간 개발이 절실하다라고 피력했다.

한무숙 부녀회장(51)아무래도 젊은 사람이 부족하다보니 마을 축제를 진행할 때 노인분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축제 때 경운기나 달구지 등을 운영하는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우봉 청년회장(42)“2년 단위 마을 단합 체육대회를 하고 매년 풀베기와 하천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데 사람이 부족해 매년 애를 먹고 있다라며 행정에서 장비는 물론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양재현 새마을지도자(45)소규모 학교 살리기 빈집 정비 사업에 참여하는데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마을에 거주하도록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또 빈집 정비 사업에 따른 빈집 거주 계약 기간 이후에도 이주민과 집주인이 서로 도움이 되는 대책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현경진 새마을지도자(하례리생태관광마을 협의체 사무국장45)우리 주민들은 환경보전과 주민들의 공공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태관광이라는 도구로 전보다 마을 활력,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내년에 완공될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해 하례1, 더 나아가서 제주도에 새로운 힐링마을 및 생태마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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