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본선 진출작 10편 발표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본선 진출작 10편 발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7.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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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작 '증언'
우경희 작 '증언'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김영순)는 신진여성감독 발굴을 위한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 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한 결과 여성혐오, 젠더폭력, 성역할, 성정체성, 군위안부, 여성빈곤, 외모지상주의, 연애강요사회, 모성성, 청년실업 등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236편의 영화가 공모에 참여했다.

‘요망진 당선작’은 원래 비경쟁공모였던 진행방식을 작년부터 경쟁공모로 전환 후 참여 작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99편, 2017년에는 192편, 그리고 올해는 236편이다.

본선 진출작 10편은 ‘골목길’(감독 오수연), ‘신기록’(허지은‧이경호), ‘자유연기’(김도영), ‘증언’(우경희), ‘푸르른 날에’(한은지), ‘학교가기 싫은 날’(김수정) 등 픽션 6편과 ‘다른, 사람’(김세영), ‘아역배우 박웅비’(김슬기), ‘옆길’(김주혜‧이수빈), ‘463 – Poem of the lost’(권아람) 등 다큐 4편이다. 

예선을 심사한 관계자는 “이전의 작품들이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고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았다면, 올해 작품들은 한발 더 나아가 문제해결방식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담아내고 있다”며 “여성들의 연대가 다양하게 그려져서 마음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의 경쟁섹션인 ‘요망진 당선작’ 부문에서 상영된다. 문의=756-7261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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