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주에 노비자 입국제한 '24개국으로' 확대
내일부터 제주에 노비자 입국제한 '24개국으로' 확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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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현재 12개국서 대폭 증가…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5개국

법무부는 오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 예멘을 포함 24개 국가 국민은 사증(비자)없이 입국할 수 없다고 31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무사증입국불허국가 및 체류지역확대허가 국가 국민 지정’을 지정고시했다. 추가로 입국제한된 국가는 방글라데시, 키르키스스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등 아시아권 7개국과 이집트, 감비아, 세네갈, 소말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권 5개국이다. 이집트는 오는 9월1일부터 이번 고시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제주에 사증없이 입국할 수 없는 국가는 현재 12개국에서 24개국으로 대폭 늘었다.
이와함께 기니 등 62개국 국가 국민은 1일부터 사증없이 제주에 입국한 뒤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무사증입국제도를 도입한 제주는 최근 예멘난민 신청자 문제 등으로 난민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지난 6월부터 예멘에 대해 무사증입국국가에서 제외했으며 추가적용 국가에 대해 검토해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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