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딤'(일반부), '그대로'(고등부), '앙중'(중학부)이 제주 길거리농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배 길거리농구 최강자전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시 탑동광장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4강부터 1점 내지 2점 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져 농구인은 물론 탑동광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딤의 배철훈과 부스터짐의 정선민, 결승에서 5-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강영준 등의 화려한 플레이가 이어지며 탑동광장은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일반부에서는 ‘리딤’이 우승을 차지했고, ‘JDC’와 ‘부스터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1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그대로’가 백광준의 뱅크슛으로 ‘그대로왔어요’의 추격에 쐐기를 박으며 우승차지했고, ‘정조준’이 3위에 올랐다.
중학부에서는 ‘앙중’이 ‘한라중A’의 공격을 제때 막아내며 정상을 차지했고, ‘정조준’이 3위를 기록했다.
‘리딤’의 배철훈과 ‘그대로’의 백광준, ‘앙중’의 고상현은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