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방학, 수시 준비에 분주한 학생들
마지막 여름방학, 수시 준비에 분주한 학생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7.2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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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비중 76.2%로 증가, 학생·학부모 수시 경쟁 치열
입시설명회 원정도 불사…“최종 점검기간, 모든 방법 총동원”

 

마지막 여름방학이지만 수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입 준비에 초집중하고 있어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치열한 입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수도권 내 주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육지부 입시설명회 현장까지 찾아가는 원정 행렬까지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입시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수시 모집 비율은 2018학년도 73.7%에서 2019학년도 76.2%로 증가하는 등 수시의 비중이 날로 커지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수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 대학별 지원전략을 비롯해 시험대비 방법 및 구술면접 대비, 적성고사 준비법 등 구체적인 최종계획을 세우며 대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부모 양성희씨(51·)아이가 수도권 내 대학을 목표로 삼고 있어 제주는 물론 서울까지 설명회란 설명회는 다 돌아보고 있다지역과 상관없이 각종 입시설명회 자리는 각종 지원전략을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어 늘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 안에서는 수시를 앞두고 마지막 여름방학 기간 동안 논술학원의 방학특강을 비롯해 11 맞춤형 수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과외 등 각종 수시 대비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예은 학생(신성여고 3)수시 준비에 있어 이번 여름방학은 마지막 기회이자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자기소개서 작성, 학생생활기록부 점검 등 수시 준비를 비롯해 수능 출제유형에 대한 파악까지 준비할게 많아 다양한 상담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6개 대학과 일본 2개 대학, 중국 1개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학별 수시 전형 설명회와 함께 대학별 상담 부스, 개인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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