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제주시청 여자 수영팀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8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 1, 은 2, 동 4 등 모두 7개의 배달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청은 종합점수 50점을 획득, 전라북도체육회와 울산광역시청에 이어 종합 3위의 영예를 안았다.
황서진은 개인혼영 400m에서 5분12초38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가른데 이어 이희은·박나리·함찬미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 계영 400m와 8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함찬미는 배영 200m에서 2분16초35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배영 100m에서도 1분 03초23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나리는 접영 50m를 27초51로 주파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희은은 접영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주시청 박재우 감독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연습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개인별 경기력을 세밀히 분석해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회를 마친 제주시청팀은 곧바로 서울 한국체대로 전지훈련에 나섰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