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 공모에 모두 8명이 지원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행정시장에 대한 전국단위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제주시장에 5명, 서귀포시장에 3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제주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K씨(65), 서귀포시장에는 농민운동을 거쳐 4‧3 해결에 앞장서온 Y씨(58)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심사와 도의회 청문 등을 거쳐 행정시장은 빠르면 내달 중순쯤 임명될 전망이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당선 후 협치의 일환으로 도의회와 민주당에 행정시장과 정무부지사 추천 등을 요청했지만 도의회 등은 제도 미비와 부담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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