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3일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가 지속하자 농작물 파종시기에 따른 가뭄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오는 24일~27일 읍면동별 가뭄 양수 장비의 가동 준비와 점검을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또 이달 말 당근 파종에 이어 8월 중순 월동채소 정식기가 다가돔에 따라 지역별 토양수분 상태와 농작물 파종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관련 장비를 가뭄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가뭄 위기 경보가 발령하면 현장 조사, 급수 지원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뭄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와 관련 문태삼 감귤농정과장은 “가뭄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이동식 스프링클러와 양수 장비를 설치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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