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을 수놓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한여름 밤을 수놓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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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성산일출봉에서 공연하는 '네오니카'
지난 4월 성산일출봉에서 공연하는 '네오니카'

 

무더운 여름밤이 지속되는 요즘 ‘7월 문화가 있는 날(25일)’을 맞아에서 연극과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복지회관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통기타와 더불어 제주어로 노래하는 2인조 밴드 ‘뚜럼 브라더스’와 플라멩코· 국악 크로스오버 팀 ‘소리께떼’가 참가해 흥을 돋운다. 또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모인 ‘느영나영 빅밴드’가 음악적 재능을 풀어내고, 강정균 마임니스트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행사와 더불어 ‘나만의 부채 만들기’와 ‘캐리커쳐’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 청춘마이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가 제주 칠성로길과 함덕해수욕장에서 각각 열린다.
‘칠성로길’ 공연은 25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비아’가 한국무용과 클래식피아노로 구성된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펼치고, ‘네오니카’는 현대인의 감성을 끌어내고 치유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혼성어쿠스틱 듀오 ‘더로그’는 꾸며내지 않은 자연스러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함덕해수욕장에서는 28일 홍조밴드, 디오디오, JAZMINE 등이 신나는 공연을 구성해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6회로 진행되고 있다.
 
▲ 연극 메피스토
제주아트센터는 25일 오후3시 ‘연극 메피스토’의 공연실황 영상을 상영한다.
‘연극 메피스토’는 독일 대문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한아름 작가가 재창작하고 탤런트 정동환과 전미도 등이 출연한 연극이다. 
연극 ‘메피스토’는 원작의 큰 흐름을 유지하지만, 이야기의 진행 관점이 ‘파우스트’가 아닌 ‘메피스토’로 변경됐다. 선과 진리, 지혜를 추구하던 파우스트가 메피스토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공연을 통해 풀어낸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무료 입장가능하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송악도서관은 ‘닥터 스트레인지’, 동녘도서관은 ‘GET OUT’을 각각 상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며, 자세한 문화시설 혜택은 홈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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