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육 기상 아시아에 떨친다
제주 체육 기상 아시아에 떨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07.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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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연고 선수 16명, 2018 아시안게임 출전
사진 위 왼쪽부터 곽정혜. 이지훈, 이용수 선수.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임선주, 문재권, 문나윤 선수. 사진 밑 왼쪽부터 김형주, 엄지은, 최병광 선수.
사진 위 왼쪽부터 곽정혜. 이지훈, 이용수 선수.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임선주, 문재권, 문나윤 선수. 사진 밑 왼쪽부터 김형주, 엄지은, 최병광 선수.

제주 출신이거나 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약하는 선수 16명이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제주 체육의 위상을 드높인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주 사격의 간판 곽정혜를 비롯해 16명이 다음 달 18일부터 92일까지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출신 선수로는 사격의 곽정혜(IBK기업은행), 근대5종의 이지훈(제주도청), 스포츠클라이밍의 이용수(제주관광대), 여자축구의 임선주(인천현대제철) 4명이 출전한다.

이들 중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던 곽정혜가 메달 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다. 함덕중 1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곽정혜는 이번 대회에서도 25m10m 경기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근대5종의 간판으로 올라선 이지훈(제주도청)의 메달 레이스도 기대된다. 귀일중 2학년때 근대5종에 입문한 이지훈은 지난 3월 국제근대5종연맹 2차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6월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해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클라이밍 속도(스피드)경기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는 이용수(제주관광대)와 여자축구 임선주(현대제철)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백호기 스타' 출신인 임선주는 지난 4월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한몫을 했다.

제주 소속 선수들도 개인과 제주의 명예를 위해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영 남자 평영 100m에 출전하는 문재권(서귀포시청)과 다이빙 10m 플랫폼의 문나윤(제주도청), 여자 레슬링 자유형 50급의 김형주(제주도청)57급의 엄지은(제주도청), 육상 경보 남자 20의 최병광(경찰대)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 중이다.

제주연고팀 선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현대제철)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리커브에서, 김종호·최용희·홍성호·김태윤(이상 현대제철)은 컴파운드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탁구 양하은(대한항공)의 강스매싱도 기대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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